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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고데모 선생님을 친절히 가르쳐주시는 예수 선생님 본문

기독교

니고데모 선생님을 친절히 가르쳐주시는 예수 선생님

민경현(Kyunghyun Min) 2025. 1. 10. 16:01
오늘 QT로 요한복음 3장을 묵상하는데 많이 묵상이 되네요 ㅎ
말씀자체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만으로 묵상이 되고 묵상하다 보니 그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이 보이네요!
11절을 시작으로 하나하나 연이어 묵상이 됐어요.
 
3장 앞 절은 지도자 니고데모와 예수님과의 대화입니다.
거듭남(다시 태어남)이라는 개념을 니고데모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결국에는 세례 요한이 주었던 세례의 근본적 의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5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요한이 주었던 물 세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하죠.
 
6 육체에서 난 것은 육체이고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다.
또한 하나 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성령 세례입니다. 이는 영의 다시 태어남을 돕는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9 니고데모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니고데모는 다시 태어난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해서 다시 질문합니다.

 

10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도 이런 일을 이해하지 못하느냐?
1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말한다.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예수님은 꾸짖습니다. 이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경험한 것인데, 바리세파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를 못했다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 것은 요단강에서 사람들이 세례를 받은 것을 보았고, 아는 것은 이들이 세례를 받고 사람들의 행동이 기존과 달라진 것이죠.
 
8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듣지만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한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도 모두 이와 같다."
사람들이 변한 행동에 대해 예수님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처럼 변한 행동의 원인은 알 수 없다고요. 그러나 알 수 있는 것은 바람 소리가 들려 바람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들의 변한 삶을 통해 성령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묵상이 되는 것은 예수님이 직접 사역하기 전에도 성령님은 계속 우리 마음속에서 일하고 계셨다는 것이죠.
 
21 그러나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온다. 그것은 자기의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나타내려는 것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바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시는 것처럼, 사람들이 왜 세례를 받으러 갔는지 그 마음의 원인도 설명해주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갈망했기 때문이지요.
요단강으로 모여들었던 이 갈망에 대해서 더 묵상해봅니다.
현재의 낙심이 되는 상황에 놓여있는데, 이 낙심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알고 싶기에 하나님을 찾았죠.
또는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을 알고 내 열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는데, 이 작은 열심도 하나님께 인정 받고 싶어서 하나님께 나아갔죠. 이 가운데 자신의 부족함은 회개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이를 정리하면, 내가 살아왔고 살아가야 될 이유에 대한 답이 하나님 안에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아멘입니다.

12 내가 땅의 것을 말해도 너희가 믿지 않는데 하물며 하늘의 것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예수님은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요한의 세례에서 만을 끝내지 않고 니고데모가 정작 궁굼해했던(2절) 하나님께로부터 온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설명해주십니다. 현재까지 했던 주제는 땅의 것이였던 사람인 요한이 준 물 세례이었습니다.
 
13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곧 인자 외에는 하늘로 올라간 사람이 없다.
13 No one has ever gone into heaven except the one who came from heaven—the Son of Man.(NIV)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하늘에 대한 것은, 하늘에서 오신 예수님의 자기 증언만이 참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영어에서 보듯(헬라어에서도) '하늘로 올라간 사람'에 대한 시제가 미래형이 아닌 현재 완료형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즉 부활 후 승천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빼고는 어떤 사람도 하늘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죠.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15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구약의 사건을 비유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십자가 죽음의 의미도 땅의 것으로는 알 수 없지만 직접 설명해주십니다. 바로 믿음으로 생명을 얻도록 하는 것이죠.
 
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십자가 이전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설명해주십니다. 니고데모가 인지한 것처럼 땅에 사는 우리는 그저 하나님인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실만 알 수 있겠지만, 더 알려주시는 것이죠. 그 이유는 하나님이 사람을 사랑하시다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님을 알고 찾는 자는 영생을 값 없이 얻어 멸망하지 않게 하시고자 하셨죠 (계21:6).